AID 인터뷰: 대한민국을 품은 모유 수유의 신, 박경숙 아카데미 원장(K가디언즈)을 만나다

AID 리포터: 박경숙 원장은 모유 수유의 비밀과 기술을 마스터하신 모유 수유계의 신이라 불립니다. 박원장님은 수술실,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의 간호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모유의 마법사처럼 생명의 비밀스러운 세계를 앞서서 탐험하고 계신데요.

Leonardo da Vinci, 마돈나 리타(Madonna Litta)

1490년 무렵/캔버스에 템페라/33×42㎝/에르미타주미술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안녕하세요? 박경숙 원장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원장님은 또한 가족심리상담사로서, 모유 수유가 더 나은 가족 관계와 아기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이해하고 가르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오늘도 산모의 마음과 가족을 모유와 같은 따뜻한 품 안에서 지켜보며 도와주십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해 주시고 어떤 배경으로 모유 수유 전문가로 활동하게 되셨는지 원장님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모유 수유의 비밀과 기술을 마스터한 최고 권위자

박경숙 원장: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강남 아모리움 산후 조리원에 대표 원장과 박경숙 아카데미 수유 코칭 및 산모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모유 수유 전문가 박경숙입니다. 수술실 산부인과 신생아실 경험이 있는 간호사입니다.

수술실 국제 모유 수유 시험 보신 간호사는 거의 없을 거예요. 저는 수술실 경험으로 해부적인 이해도가 빨라 산모 분들께 좀 더 전문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Aid 리포터: 모유 수유의 비밀과 기술을 마스터한 최고 권위자시라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박경숙 원장: 수술방과 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로 근무할 때, 또 제가 임신하고 출산을 겪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책이나 전문가가 없었어요.

제가 출산할 당시에는 가슴만 풀어주는 것 외에는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산이 아주 힘들었어요. 수유 과정은 더욱 멘붕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모유 수유 전문가, 산모 교육

병원에서 수시로 아기를 보고 출산 산모를 겪은 직업이고 나름 의료인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출산을 겪고 아기를 케어하면서 두려움과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일반 산모 분들은 제가 겪은 감정보다 몇 배가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첫 동기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출산할 때는 책이나 이론적인 것과 단순히 가슴만 풀어주는(지금도 큰 변화는 없는 듯 하지만) 것으로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가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이론보다 실질적이고 경험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산모를 직접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 산부인과 출산이 좀 있는 곳에서 무조건 산모를 접했어요. 그리고 실질적인 공부를 했습니다.

마침내 일본 최초로 한국식 조리원(마미캠프) 셋팅을 할 수가 있었어요.

모유 수유 강의와 가족 상담

Aid 리포터: 모유 수유 강의와 가족 상담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박경숙 원장: 미숙아 쌍둥이인데 모유 수유를 못하고 아기가 병원에서 여러가지 수술과 입원을 했어요. 빠는 것 자체가 안되어서 콧줄을 끼고 둘 다 키워야하는 아기 엄마가 기억에 남아요.

온 가족이 모두 걱정과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육아를 해야 했겠지요.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마음으로 센터 방문을 하신 분이 있었어요. 의료적인 것보다 부모와 심리적인 상담이 필요했어요. 그것을 토대로 수유 코칭을 해가며 아기가 스스로 빨게 되었어요.

그리고 섭식 문제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서로의 신뢰가 형성되어 갔어요.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수유 뿐만 아니라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코칭 상담이 우선입니다. 부모와 아기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상담 자체가 어렵게 갈 수 있습니다.

그 후 돌 지나고 아주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사하다고 안부 주신 분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서초동 아모리움 산후 조리원 대표 원장

Aid 리포터: 최근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박경숙 원장: 강남에 센터와 조리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조리원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수유 교육과 산모 교육을 주로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물론 박경숙 아카데미 센터에 오신 산모 분들을 1:1 케어 상담도 짬짬이 하고 있고요. 코로나가 풀리면서 다시 외부에 출산 전 산모를 위한 출산 교육 강의도 나가고 있습니다.

수유 전문가의 비전과 계획

Aid 리포터: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요즘 아기 낳고 수유 방법을 몰라 산모들이 힘들어해요. 산모들이 헤매다가 수유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요.

산모를 도와주기 위해 우리나라만 유독 발달되어 있는 조리원이나 산후 도우미가 오히려 엄마가 당연히 아기를 케어하고 분유든 모유든 배워 서로 알아가야 하는 본능적인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생각이 많아지고 있어요.

산모의 감정을 이해하고 또한 아기 상태를 미리 파악해서 산모와 아기 모두 후회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하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For women, mothers, and new moms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조리원만큼은 그런 기본 토대가 되도록 많은 교육을 하고 일대일 산모 코칭을 하는 것을 우선으로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조리원에 입문하는 산모 분들 생각이 산모가 쉬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배적이었죠. '조캉스' 같은 느낌의 시설과 마사지의 천국이라고 선택하신 분이 대부분일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제대로 된 조리원의 의미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만이라도 저를 만난 산모분들께요.

산모가 자생적으로 아기 케어와 수유를 할 수 있게 가르쳐주고 배울 수 있는 곳,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아기의 상황을 이해하고 익혀가면서 온전히 아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여성들과 산모들과 육아맘들에게

Aid 리포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여성들과 산모들과 육아맘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해 주세요.

박경숙 원장: 산모가 출산하고 아기를 만나는 순간 감동과 행복함이 우선일 것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는 순간 현실 육아가 시작입니다.

산모 가슴과 몸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은 분들이 많아 당황하는 마음과 동시에 불안감과 두려움 마음이 더 강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께 육아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과 막연하게 준비되지 않은 맘으로 겪다 보니 그런 것이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예비 산모 분들! 이미 임신 중이신 분, 출산하고 육아를 하신 모든 엄마 분들께, 헤매지 않고 첫 단추를 잘 낄수 있게 방법을 제대로 알려드리는, 단순 모유수유 전문가가 아닌 신생아부터 영아기까지 제대로 이해 시키고 방향을 제시해줄수있는 전문가로 기억되도록, 저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께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박경숙 원장님의 다양한 경험과 열정이 돋보이는 인터뷰였습니다. 원장님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앞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박경숙 원장님께서 엄마와 아기를 위해 모유 수유 전문가 뿐만 아니라 더 큰 활약으로 가치 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박경숙 원장 약력

가족 심리상담자
각종 문화 센터 산모 출산 교육 강의
박경숙 아카데미 교육 대표
박경숙 아카데미 수유코칭센터 운영 조리원 ,산모 관리 분야 전문가 교육과정 교육대표
(주)서초동 아모리움 산후조리원 대표원장
구)sbs 우리 아기가 달라졌어요.자문위원및 패널 출현

아모리움 산후조리원 http://www.amorium.co.kr/

박경숙 아카데미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mr4jr9xo3y

This content belongs to Aid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