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성미연
에이드프라미스! 강남구 신사동과 청담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10차선, 슈퍼카들이 미끄러지듯 지나다니는 도산대로 옆에 'K가디언즈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었다.

K-가디언즈: 한국의 '정'과 '예의' 첨단기술로 탄생한 케어 혁명
에이드프라미스 '사명선언문'을 지나니 예선영 대표가 연구소에서 나와 따뜻한 손으로 나를 맞이했다.

예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는 달리 소박하고 따뜻한 인상을 풍겼다. 이제는 케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사업가로서의 예대표는 특유의 지적 열정과 모성적 에너지가 동시에 느껴졌다.
AI + IT + 人

연구소에 앉아 도산대로를 보며 같이 차를 마셨다. 이 큰 도로 옆 , K-Guardians라고 쓰여진 꼬마빌딩, 이곳에서 일어나는 공기가 범상치 않다. 첨단 AI 기술과 IT, 따뜻한 돌봄케어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 현장, 마블 영웅들이 지구를 지키듯 K-가디언즈들이 인생들의 모든 순간을 돌보며 반짝반짝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곳이다.
K가디언즈 연구소: AI 심리상담 챗봇 IT연구개발전담부서

예대표는 K가디언즈 연구소가 AI 심리상담 챗봇을 만드는 IT연구개발전담부서라고 했다. 에이드만의 특허기술을 토대로 미리내테크놀러지스와 전략적 제휴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고객상담 챗봇이 서비스 분야에도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이드프라미스의 'K-가디언즈'를 통해 돌봄케어의 가치있고 새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냥 단순 돌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전생애를 반짝반짝 변화시킬 수 있는.
Q: 'K-가디언즈'는 영웅적인 이름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우주를 지키는 영웅들이 있지요. 우리 K-가디언즈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돌보는 수호자들이에요.(웃음)
K-가디언즈는 한국의 '정(情)'과 '예의'와 같은 전통적 가치를 지닌 한국의 돌봄케어 전문가들입니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과 결합한 돌봄 케어 서비스 시스템이에요.
저는 한국의 좋은 국민성이 돌봄케어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봐요. 거기다 AI, IT와 만나면 시너지가 정교해지죠.
케어라는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이잖아요.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설 수 있지만, 사람은 머리부터 나와 누군가가 받아주고 돌봐줘야 해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죠. 이런 의존성은 약점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기본이에요. 서로 의지하고 돌보는 관계가 인간다움의 가치라고 봐요.
예대표의 눈은 이야기할 때마다 반짝였다. 특히 아기와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더욱 그랬다.

K-가디언즈의 가치
K가디언즈에는 인재들이 대거 유입했어요. 태권도 국가대표가 아이돌봄을, 교장선생님의 경력으로 요양보호사를, 아이를 하버드대학에 보낸 육아경험으로 베이비시터를. 이것이 1인 유니콘 시대를 사는 K가디언즈의 가치입니다. 경계도 없어요.
세계 최초의 C2C 매칭 시스템은 K-가디언즈가 자랑하는 기술혁신이에요 . 이 시스템의 진짜혁신은 기술과 전문 케어가 협업해 인간적 유대와 건강을 강화한다는 철학에 있지요.
이 케어가 AI시대는 더 가치있게 되죠. K가디언즈이름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탄생했어요.
에이드프라미스 K가디언즈는 많은 대중들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저희 고객은 신원이 확인이 된 분들이 또 가디언즈들의 가치를 알고 계시는 분들만 이용하고 계세요. "

Q: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왜 돌봄 사업인가?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
"출산률이 바닥을 치는데 이 사업을 왜 하냐고 해요. 그럴 수록 케어도 이제 전문 프리미엄과 저질로 점점 나누어져 갈 거에요. 특히 저의 실제 경험이 영향을 미쳤어요. 몇 년 전, 부모님께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셨을 때 검증되지 않은 재한동포 돌보미가 와서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겪었어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돌보미 찾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했지요.
"저는 인생라인 멋지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이 많았어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세계 흐름 속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돌봄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에 관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모든 가치는 평범하지는 않고요. "
인공지능시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대한민국의 인력 부족과 일자리 창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가 위기를 맞이할지도 모르죠.
케어는 고부가 가치사업, 저출산 고령화시대는 더 나은 돌봄케어를 질문해야 할 때
미래 인간들이 더 필요로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인간의 손길이지요. 미래 유망 직업 중 하나도 돌봄과 케어 분야입니다. 돌봄케어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요.
그런데 여전히 돌봄 서비스는 질이 낮아요. 플랫폼, 파견 업체가 헤게모니를 쥐고 있어요. 인력들의 처우 개선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시장의 돌봄 서비스 수준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구도로 정체되어 있지요. 고객, 서비스 제공자 모두 피해를 봐요. 절대깨질 수 없는 폐쇄적인 구조에요.
이제 질문을 바꾸면 좋겠어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위기의식 보다는 더 나은 돌봄과 최고의 케어에 대한 질문을 하고 전략을 짜고 실행해야한다고 생각해요. K가디언즈가 이 가치들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에요. "
예선영 대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계속했다.
저는 생태학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모성적 이성'에 매력을 느꼈지요. 미래 위버맨쉬 인간은 호모 에콜로지쿠스(homo ecologicus), 생태적 인간이다." 싶었지요.
Q: 예댚님(별칭)의 취미가 다독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책들을 즐겨 읽으시나?
"30대에는 세계여행과 일을 하면서도 10년간 다독을 했어요. 특히 인문학, 철학 서적을 좋아합니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같은 책들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줬어요."
그녀는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가끔은 SF 소설도 즐겨 읽어요.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키워주거든요. 요즘은 '케어의 철학'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책에서 만난 아이디어들이 우리의 서비스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영감이 되죠."
미래 산업 트렌드 책들을 읽으며 돌봄 케어 산업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AI 미래기술을 좋아하고 휴머니즘으로 사고 치기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도 사람들에게 값어치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다, 싶어요. 그러고 있고요."

Q: '원스톱 플랫폼',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K가디언즈 플랫폼은 탄생부터 산모와 아이 돌봄, 시니어 케어까지 전생애 서비스가 준비되었어요.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모유수유 유방 관리사, 체형 관리사, 요양 보호사까지. 모두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C2C' 매칭 시스템입니다.

타 엔젤산업체들은 지역 제한이 있지만, 우리는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그리고 전문가들의 인증과 교육도 같이 진행합니다. 일명 가디언즈 요원 양성이죠. "
Q: 다른 케어 서비스와 차별점은?
"가장 큰 차별점은 '세계 최초의 C2C 매칭 시스템'입니다. 중개자 없이, 수수료 없이 고객과 케어 전문가가 직접 연결되죠.
에이드는 생체신호 발생 디바이스 특허도 등록되었어요. 유아나 노인의 발목에 착용하면 신체 신호를 관계자에게 보내 학대를 예방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해 AI 서비스를 고도화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서비스 요원들은 철저한 인증 시스템을 통과한 검증된 전문가들이에요."
K-가디언즈는 케어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인증 시스템에 있어요.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요원백서를 중심으로 심리학, 그리고 최신 케어 지식까지 아우르는 다학제와 통합 교육을 받습니다.

"저희는 마블 유니버스처럼 다양한 영웅들의 집합체예요.(웃음) K-가디언즈들은 각자의 슈퍼파워를 가진 케어 히어로들이죠."


" 저렴하고 질 낮은 서비스가 아니라, 검증되고 제대로된 베테랑들에게 돌봄케어를 받을 수 있게 , 고품질로 지속가능하게 가디언즈들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책입니다. 아기와 엄마와 나이 큰 K-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Q: 인류 수호자 K-가디언즈의 국제비전은?
"저희는 해외 국제사업을 위해 국내에서 표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계획이에요. 가디언즈의 '정성 케어'가 국제적인 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대표의 눈이 반짝거렸다.
"마치 90년대 말 한국 드라마가 전역으로 퍼져나갔던 것처럼, 수호자 K-가디언즈도 국제로 가야해요. 우리는 누구든 친구의 수호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에요. 누군가의 부름을 듣고 가디언즈가 도움을 주지만, 가디언즈는 이제 댓가를 받지 않는다해도 어려운 사람들의 수호자가 되어줄 것이에요. 가디언즈가 찾아가서, 또는 가디언즈를 찾을 수 없는 사람과 나라에 기여, 기부, 봉사, 에이드프라미스만의 유니세프지요.
모여진 기금은 도움을 받고만 사는 아프리카 같은 곳에 아카데미 사관학교를 세웁니다. 극빈국은 이제 도움을 주는 인간의 보편적 수호자가 될 것이에요. 그 전문 기술을 K가디언즈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세계 수호자들 IN-Guardians, US-Guardians, CN-Guardians 등을 조직하고 수호자가 되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기술을 가르치는 아카데미를 세워 현지인 가디언즈를 양성하기. 이것이 에이드프라미스입니다. AID promise 지원의 약속.
K케어, K-가디언즈가 새로운 한류가 될 것입니다. 서구의 효율성 중심 돌봄케어 서비스에 한국의 '정성 서비스 '를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제 가디언즈 교육이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에요.

Q: '인생 라인 멋지게'라는 문구와 Love Yourself 특별한 의미는?
"'인생 라인 멋지게'는 에이드의 핵심 철학이에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누구나 어떤 순간에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탄생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의 '인생 라인'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죠."
예선영 대표의 눈빛이 더욱 깊어졌다.

"기술은 결국 인간다움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제 저는 변화를 보고 싶어요. 이 호수에 작은 조약돌을 던지면 물결이 동그랗게 널리 퍼져나가잖아요. 오랜 시간을 거쳐 이제 그 단단하고 정교한 조약돌 하나 손에 쥐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저를 따라 조약돌을 던질 거예요.
K-가디언즈는 선물이자 문화로 자리 잡을 거예요. 우리는 그 도구를 통해 더 따뜻하고, 더 안전하며, 더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우리가 태어나서 나비가 될 때까지,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죠. 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이고요. 그래야 차원높은 멋진 사랑을 하죠. Love Yourself "


케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
예선영 대표는 "돌봄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연구소를 나서는 길, 예대표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인생 라인 멋지게!" 마치 슈퍼히어로들의 구호처럼 들리면서도, 깊은 철학이 담긴 이 문장이야말로 K-가디언즈의 정수를 담고 있는 듯했다. 예선영 대표가 이끄는 이 케어 혁명이 한국을 넘어 세계의 돌봄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나비효과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인생라인 멋지게!
Love yourself. More care.

miyeun85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