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조원 투자로 K-케어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청신호
Columnist I John
속보 : 2025년 9월 23일, 역사적 순간이 펼쳐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만나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AI 허브로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블랙록이 통상 대규모 투자에 수십조원을 투자해 온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조 5천억 달러 자산운용사가 선택한 한국
블랙록은 12조 5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래리 핑크 회장은 "전 세계 자본들을 연결해 한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만드는 것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는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협력 △한국 내 아시아 태평양 AI 허브 구축 △글로벌 협력 구조 마련 등 세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저출생·고령화 해결의 핵심 : K-케어 혁신 기업들

한국이 직면한 초고령화 사회의 도전과 기회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노인 고독사, 노인 돌봄, 노인 빈곤 등의 관련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동시에 K-케어 기업들에게는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선두주자들의 혁신 사례
1. 효돌(HYODOL) - 돌봄 로봇 혁신의 선봉장
- AI 세계 기술 1위 Microsoft와 돌봄 로봇 한국 1위 효돌의 기술 협력으로 한국 최초 MS Launcher Level 4를 달성
- 투자유치(IR)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혼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로봇 '효돌'로 주목받음
- 시니어 생활 데이터 3억건을 보유하며 사용자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제공
2. SK텔레콤 - AI 돌봄의 실전 증명
- 2019년 4월부터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으로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안전, 치매 등을 해결하는 돌봄 서비스로, 현재 1만 7,300여 명의 어르신이 사용
- AI 돌봄 긴급 SOS 구조 서비스가 시작한 이후 2023년 5월까지 500건의 구조 사례가 발생
-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AI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행복감은 3.3점에서 3.9점으로 향상, 우울감은 2.7점에서 2.2점으로 하락
3. KT - 24시간 AI 케어 플랫폼
- KT의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하여 독거노인 분의 안전과 건강관리 및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자체와 협력
- 사투리 인식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지니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
4. 에이드프라미스(Aid Promise) - 생애주기 통합 케어
- 산모의 임신, 출산, 육아부터 노년의 돌봄케어까지, 에이드프라미스는 삶의 새로운 시작부터 모든 인생의 여정을 함께 나누며 지원
- 글로벌 맞춤형 케어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8%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후관리, 요양보호, 심리치료와 같은 서비스에서 독보적인 위치
- 'K-가디언즈 Guardians' 미션으로 지구 돌봄 서비스 월드 클래스 요원으로서 글로벌 확장을 준비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기회
AI 헬스케어 시장의 급성장
AI 헬스케어 시장이 2030년 1,817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며, 41.8%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AI의 광범위한 활용을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미국 의료 및 행정 비용 전반에 관한 지출의 5~10%(연간 약 2000억~360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혁신적 성과들
서울시에서는 2025년 기준 44,923가구가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80%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의 '클로바케어콜' 서비스는 이미 전국 80개 지역 지자체 1만 5,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 감지, 알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왜 지금이 투자 적기인가?
1. 정부 정책 뒷받침 한국 정부가 소버린 AI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하여 약 50여 개의 참여기관이 함께 AI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
2. 글로벌 인정받은 기술력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는 '세계 100대 AI 기업'에 역대 가장 많은 4개의 한국 스타트업을 포함시키며 그 위상을 증명
3. 실증된 시장 수요
- 전 세계적 고령화 가속화
- COVID-19로 인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수요 급증
-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지원 확대

미래 전망 : K-케어가 세계를 바꾼다
블랙록의 투자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선다. 대통령실은 "가까운 시일 안에 적어도 수조 원 단위의 '파일럿(시범)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정부와 블랙록 사이의 태스크포스(TF)가 바로 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기술혁신

AI 기술이 노인이나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돌봄 계획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들과 상호작용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K-케어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역사적 기회의 순간
2025년 9월 23일은 한국 AI 산업사에 길이 남을 전환점이 될 것이다. 블랙록의 선택은 단순히 한 나라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전 세계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한국에서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효돌, SK텔레콤, KT, 에이드프라미스를 비롯한 K-케어 혁신 기업들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인류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K-케어의 시대가 열렸다.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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